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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대신증권은 반도체 가격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도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에 대한 매수 의견은 유지했다.
범용반도체도 올해 2분기 판매 확대로 높아진 기저 부담과 관세정책 역풍 등을 고려해 가격이 짧게나마 약세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봤다.
다만 SK하이닉스나 삼성전자 등 대표 반도체주에 대한 매수 의견은 유지했다.
류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경우 밸류에이션 관점에서 보면 단기 리레이팅(재평가)은 제한될 것으로 생각돼 과거 대비 주식으로의 매력은 줄어들고 있다고 볼 수 있으나 투자 의견을 '홀드'(hold)로 변경할 시점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내년 빅테크 업계의 시설투자비용(Capex)이 상향될 때 가장 먼저 살 주식은 SK하이닉스며,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시장의 리더라는 사실에도 변함이 없다"면서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경우도 "여전히 좋은 주식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류 연구원은 "사업 경쟁력 개선 요인이 일부 목격되고 있고 비영업 부문의 개선 가치 등을 감안하면 주식은 여전히 싸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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