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온다습한 집중호우 시기에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지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재료 취급과 개인 위생관리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습기로 인해 곰팡이가 발생하기 쉬운 땅콩, 견과류는 밀봉해 가급적 냉장·냉동보관하고 곡류, 두류 등 건조 농산물은 잘 밀봉해 건조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 수박, 참외, 복숭아 등 과일은 과일·채소용 세척제를 사용해 표면을 깨끗이 씻고 수돗물로 잘 헹군 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샐러드, 생채 무침 등 가열 조리하지 않고 섭취하는 채소는 염소 소독액(식품첨가물, 100ppm)에서 5분 이상 담근 후 수돗물로 3회 이상 충분히 세척하는 것이 좋다. 세척한 채소는 가급적 바로 섭취하거나 나물, 볶음 등으로 익혀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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