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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립닷컴 그룹이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가족 친화 기업으로서의 노력도 더욱 강화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트립닷컴 그룹 임직원 중 57.1%가 여성이며, 고위직과 중간 관리자직 중 여성 비율은 각각 32.7%, 43%에 달한다. 여성 신입사원 비율은 61.2%를 넘어섰다.
2022년에 도입된 하이브리드 근무제는 지금까지 누적 63만 회 이상 활용되었고, 약 125만 시간의 통근 시간을 절약하며 직원들의 일?생활 균형 향상에 기여했다. 올해 4월부터는 3일의 유급 육아휴직을 추가로 제공해 맞벌이 부부가 직장과 개인 생활을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2023년부터 시행된 육아 보조금 프로그램으로 900명 이상의 자녀에게 2024년 한 해에만 총 46만 8,000달러 이상의 현금 보너스를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인 순(Jane Sun) 트립닷컴 그룹 CEO는 "지속가능한 발전은 깊고도 지속적인 헌신이 필요한 장기적인 여정"이라며 "사용자, 파트너, 임직원과 함께 모든 여행이 서로를 더 가깝게, 더 나은 세상으로 이어지는 완벽한 여정이 되도록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