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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미국 상호관세 대비해 맞춤형 수출 지원 강화

기사입력 2025-07-2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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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는 22일 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에서 '수출중소기업 현장 간담회'를 열고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미국은 다음 달 1일부터 한국에 품목별 25% 상호관세 부과를 예고해 울산 지역 수출기업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시는 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한 간담회를 통해 이같은 관세 영향권에 놓인 지역 기업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애로사항 해소와 현장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수출 지원책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울산수출중소기업협회 회원사, 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울산지원본부, 한국무역보험공사 울산지역본부 등 기업과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시는 올해 추가경정예산으로 1억6천만원을 확보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시장개척단 파견 횟수와 대상국을 확대하고, 국제특송 해외 물류비 지원 규모도 늘릴 예정이다.

또 하반기에 대내외 수출상담회와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을 확대하고, 신흥시장 개척과 기업 맞춤형 수출지원을 강화하는 등 체계적인 수출 지원정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hkm@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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