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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코리아가 올해도 프리미엄 고성능차 부문에서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다. 상반기에 총 2668대의 BMW M 모델을 판매해 고성능 차 부문에서도 경쟁 브랜드들 앞서고 있는 것이다. 모든 차 급을 아우르는 고성능 제품 라인업과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브랜드 활동이 시너지 효과를 내 다시 한번 BMW M 브랜드의 저력을 입증하는 모양새다.
BMW 코리아의 올해 상반기 고성능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간 대비 약 20% 증가했으며, 판매 실적이 특정 모델에 집중되지 않고 다양한 모델에 걸쳐 상대적으로 고른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는 소비자에게 선택의 기회를 다양하게 제공한다는 BMW 그룹의 ‘파워 오브 초이스(Power of Choice)’ 전략이 있다. BMW 코리아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주행 성능에 대한 니즈를 만족시키고자 폭넓은 고성능 모델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왔다.
현재 총 34종에 이르는 고성능차 라인업을 갖추었으며 세단부터 SUV, 소형부터 대형, 내연기관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그리고 순수전기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세그먼트와 파워트레인의 모델을 판매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M 하이 퍼포먼스(초고성능) 제품군은 BMW M2(170대)와 XM(157대), M5(137대) 3개 모델이 판매 상위에 올랐으며 M 퍼포먼스(고성능) 모델 라인업에서는 BMW 340i(271대), M850i(270대), X7 M60(176대)가 가장 높은 인기를 얻었다.
BMW 코리아는 오는 하반기 중에 고성능 순수전기 플래그십 SAV 모델인 BMW 뉴 iX M70과 초고성능 왜건형 모델인 BMW 뉴 M5 투어링 등을 새롭게 출시해 국내 소비자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차종의 다양성 뿐 아니라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 또한 올해 BMW 고성능 차량이 높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데 주효한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 5월 개최된 ‘BMW M FEST 2025’가 대표적인 예다. M 브랜드의 헤리티지와 고유의 감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던 이 대규모 행사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5,500여명의 관람객이 함께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행사장에는 BMW M의 전설적인 모델 ‘M1 프로카’를 비롯해, 국내 최초로 공개된 ‘BMW 뉴 M3 CS 투어링’을 포함한 30여 종의 고성능 차량이 전시되어 브랜드의 강렬한 정체성을 전달했다. 관람객들은 시승 체험과 함께, BMW M 특유의 역동성을 극대화한 ‘M 드리프트 퍼포먼스’를 관람하며 운전의 즐거움을 생생하게 경험했다.
여기에 청하, 엔플라잉, 빈지노, 실리카겔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펼친 콘서트를 통해 관람객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며 차량 전시, 주행 체험, 공연이 어우러진 BMW M 브랜드만의 열정적인 문화를 체험하는 종합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BMW의 고성능 세단 ‘M5'
이외에도 BMW 코리아는 고성능차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 센터는 단순한 주행 체험 시설을 넘어 M 브랜드의 퍼포먼스와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브랜드 공간으로 그 가치를 다하고 있다. 고객이 M 모델의 성능과 매력을 오롯이 경험할 수 있도록 트랙 주행, 짐카나, 시닉 드라이브 등 다양한 주행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중이다.
BMW 코리아는 M 차량 소유 고객만을 위한 서비스 거점 ‘M 퍼포먼스 개러지’를 통해 만족감을 높이고 있다. 라운지 형태의 독립된 공간에서 차량 유지·관리 및 정비 상담까지 제공하는 M 퍼포먼스 개러지는 작업 공간에서 차량 정비 과정을 직접 확인하고 차량 관련 궁금증도 즉석에서 해결할 수 있어 고성능 차 고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M 퍼포먼스 개러지는 현재 전국 총 4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또한, BMW 코리아는 올해 M 하이 퍼포먼스 모델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세계 최고 권위의 내구 레이스 ‘르망 24시(Le Mans 24h)’ 특별 초청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추첨을 통해 초청 고객은 BMW 팀 개러지 및 VIP 라운지 입장, 레이스 트랙 및 시닉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단순히 금전적 가치로는 대체할 수 없는 독보적인 브랜드 경험을 만끽했다.
BMW 코리아는 이처럼 고객과의 깊은 접점을 기반으로 브랜드 로열티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프리미엄 고성능차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확고히 구축할 계획이다.
김태진 에디터 tj.kim@cargu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