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36.5도…대구·경북 연일 폭염특보에 '찜통더위'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24일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2·28자유광장 바닥분수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7.24 [e-mail]

(대구=연합뉴스) 황수빈 기자 = 24일 경북 구미 낮 기온이 36.5도까지 치솟는 등 대구와 경북은 무더운 날씨를 보였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구미·군위 36.5도, 영양 36.4도, 의성 36.2도, 청송 36.1도, 경산 36도, 예천 35.9도, 고령·경주 35.7도, 대구 35.3도 등이었다.

포항과 울릉도는 4일 연속 밤사이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대구기상청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더운 바람이 유입돼 날씨가 무더운 것으로 분석했다.

이날 오후 4시 20분 기준 대구, 구미, 영천 등 17곳에 폭염경보가, 나머지 경북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대구기상청은 오는 25일도 대구와 경북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1∼35도까지 오르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또 당분간 낮 기온이 평년(28∼33도)보다 높을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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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