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경북 영주의 경륜훈련원에 입학한 후보생 20명은 그동안 관련 법령 및 공정교육, 자전거 주행 및 정비교육, 체력 강화 훈련 등 다양한 교육훈련을 충실하게 소화해왔다. 이번 현장 적응 훈련은 실제 경주가 열리는 현장에서 실전 감각 강화 차원에서 진행됐다. 현역선수 12명과 모의 경주도 하면서 효과를 극대화 했다. 경륜훈련원 관계자는 "8월 부산경륜장, 9월 창원경륜장에서도 현장 적응 훈련을 할 계획"이라며 "다양하고 체계적인 교육 훈련 과정을 운영하여 한국 경륜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30기 후보생은 오는 11월 중순 광명스피돔에서 졸업 인정시험, 11월 말 졸업식 등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정식 경륜 선수로 나설 예정이다.
한편, 후보생들은 적응훈련 하루 전인 지난 12일 훈련원 관계자들과 함께 영주 송림호 일원에서 환경정화 활동 '타고, 줍고, 지키는 지구'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