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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충남 당진시의 수소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24개 기관·기업이 힘을 모은다.
도와 당진시는 수소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수소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각종 행정절차를 지원한다.
대학은 수소산업 관련 기업 및 연구·교육기관의 활동을 지원하고, 연구기관은 기술 개발과 인력 양성 등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한다.
기업은 수소특화단지 활성화 및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투자와 협력사업 발굴을 추진한다.
수소 생산·저장시설과 운송 기반, 수소 활용시설 등 수소산업 생태계가 구축될 수소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수도권 기업 이전 때 보조금 우대, 개발 제품 실증·시범보급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정부는 지난해 강원 동해·삼척 액화수소 저장·운송 특화단지, 경북 포항 발전용 연료전지 특화단지 등 2곳을 제1기 수소특화단지로 지정한 데 이어 다음 달 14일까지 추가 수소특화단지를 공모하고 있다.
올해는 신규 지정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당진의 핵심 산업인 화력발전과 철강산업이 최근 탄소 규제 강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수소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수소산업이 당진의 새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을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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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