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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방송인 장영란이 가정사를 고백했다.
장영란은 "병원을 팔았다. 한 두 달째 쉬고 있다. 내가 더 잘되라고 자기의 꿈을 접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미안하다. 병원하면서 진짜 많이 싸웠는데 남편이 그만둔 이후 싸운 일이 없다. 더 큰 그릇으로 나를 감싸줬다"고 고마워했다.
한창은 "2022년 초반쯤 저희 이혼할 뻔 했다"며 "한의사 면허증은 있는데 당분간은 집안일에 집중하려 한다. 장영란이 다 했던 건데 바빠졌다. 누군가는 해야 하는 일이고 그걸 지금은 제가 하는 것"이라고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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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은 2021년 10월 서울 마포구에 400평 규모의 한방병원을 개원했다. 장영란은 병원 홍보를 도맡아 적극적으로 내조했으나, 2022년 10월 "우리가 지금 22억원 빚이 있다. 집을 담보로 대출받아 개원해서 병원이 망하면 집이 넘어간다. 개원한지 1년 됐는데 빚을 1000원도 못 갚았다"고 고백한 바 있다.
장영란은 지난 2월 한창과 공동명의로 서울 성동구 성수동 1가에 위치한 갤러리아포레 1가구(전용면적 218㎡)를 94억 5000만 원에 매입했다.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약 57억원의 근저당이 설정됐다. 일반적으로 채권최고액이 대출금의 120% 수준임을 생각하면 실제 대출금은 약 48억원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