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대한의사협회 감염병대응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최근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개인위생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65세 이상 비율이 전체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어 고위험군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또한, 호흡기 검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과 하수 감시에서 바이러스 농도 수치 모두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여 여름철 유행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특히 오미크론 XDV계열의 NB.1.8.1 하위변이 바이러스가 전체의 84%를 차지해 유행을 주도하고 있다.
이에 ▲손씻기, 기침예절 준수 등 개인위생 수칙 철저히 지키기 ▲실내 환기 자주하기 ▲코로나19 의심 급성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적극적으로 진단과 치료 받기 ▲조기 진단과 항바이러스제 투약 권고 ▲코로나19가 진단된 경우 전염력 소실 때까지 자택에서 치료하면서 휴식 등을 권고했다.
아울러 위원회는 "코로나19 치료제의 정부 공급이 중단되고 시중 유통망을 통한 구매방식으로 전환되면서, 국민이 의료기관에서 치료제 처방을 받은 이후 인근 약국에서 약을 구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정부 당국은 일선 약국에 코로나19 치료제가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조치해 국민 불편을 해결해 달라"고 촉구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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