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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이 글로벌 ESG 평가 기관인 CDP(Carbon Disclosure Project·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가 주관하는 '2024 SEA 평가(Supplier Engagement Assessment·공급망 참여 평가)'에서 업계 최초로 최고 등급(A)을 받아 'A-리스트'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기후변화로 인한 리스크와 기회를 글로벌 기준에 맞춰 정의하고, 이에 대한 대응 전략을 공개하는 한편, 온실가스 감축 및 자원순환 프로세스 구축 등 유통업에 특성에 맞춘 차별화된 탄소중립 실천 활동과 정책들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평가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10월 한국ESG기준원이 주관하는 ESG 평가에서 통합 A+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통합 A+ 등급을 획득한 기업은 약 1000개 평가 대상 기업 중 6개사에 불과하며, 유통업계 중에서는 현대백화점이 유일하다.
민왕일 현대백화점 경영지원본부 부사장은 "진정성을 가지고 지역사회와 함께 다양한 환경적·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공유하는 선도적인 ESG 경영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