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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그룹 이사회가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 그룹의 신임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를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프로보 신임 회장은 르노 그룹 구매, 파트너십 및 대외 업무 최고책임자를 역임한 만큼 제품, 고객 및 업계의 당면 과제 등 자동차 산업 밸류 체인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와 풍부한 식견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파트너십을 통해 그룹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 회사의 핵심 가치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됐다. 프로보 신임 회장은 르노 그룹 합류 이후 23년 간 프랑스 내 지점장 및 지역 책임자, 르노-닛산 포르투갈 법인 임원 등을 두루 거치며 경력을 쌓으며 프랑스와 해외 주요 시장에서 다양한 사업 분야의 리더십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지난 2011년부터 약 5년 간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으로 재직하며 수출 확대 및 실적 상승에 기여하기도 했다. 프로보 신임 회장은 7월 31일부터 그룹 회장 업무를 시작하며, 동시에 르노 그룹 이사회 구성원으로도 합류한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