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창업 지원 '창업디딤돌센터' 마포구 개소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통일부와 남북하나재단은 탈북민 창업가를 지원하는 '창업디딤돌센터'가 7일 개소했다고 밝혔다.

서울 마포구에 문을 연 창업디딤돌센터는 사무실과 강의실, 라운지 등을 갖췄으며 창업 교육이나 전문가 컨설팅도 받을 수 있도록 조성됐다.

예비창업기업이나 창업 7년 이내 기업이면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입주할 수 있다. 마케팅 자동화 설루션을 개발하는 기업 '여명거리'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7개 기업이 이번 개소식에 맞춰 들어오게 됐다.

센터를 운영하는 남북하나재단의 이주태 이사장 직무대행은 "탈북민 창업은 생계형 목적이 약 86%"라며 "탈북민의 특성과 여건에 맞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해나가겠다"고 전했다.

김남중 통일부 차관은 축사에서 "이 공간에서 수많은 도전과 성공담이 탄생해 탈북민 창업 생태계의 핵심 허브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mail]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