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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웹젠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8% 줄어든 6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게임 지식재산(IP)별 매출 비중은 '뮤' 67%, '메틴2' 15%, 'R2' 8% 등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국내 49%, 해외 51%로 해외 매출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12%포인트(p)나 증가하며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총 영업비용은 3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했다. 비용 중에서는 인건비가 5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지급수수료 33%, 상각비 6%, 광고선전비 3% 등으로 나타났다.
웹젠은 연내 '드래곤소드'와 '뮤: 포켓나이츠' 등 신작 출시에 주력하면서 실적 반등을 준비한다고 밝혔다.
또 자회사 웹젠레드코어에서 언리얼 엔진 5로 개발 중인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등 개발 전문 자회사의 신작도 사업 준비 일정에 맞춰 정보를 공개한다.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테르비스'는 비공개 베타테스트(CBT) 의견을 반영해 추가 개발을 시작, 올해 이후로 출시 일정을 재점검할 방침이다.
김태영 웹젠 대표는 "준비하는 신작 게임들의 게임성을 보장하고 흥행게임으로 자리잡기 위해 당분간 개발 보완에 주력하고 있다"라며 "우수 개발사를 확보하는 외부 투자를 지속하고, 개발 완성도를 확보한 미공개작의 출시 일정에는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jujuk@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