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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야외 청소 근로자에 '선풍기 조끼' 지급

기사입력 2025-08-11 14:03

[도봉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폭염 속에 장시간 야외에서 일하는 청소 현업근로자 120여명에게 이달 초 선풍기 조끼를 지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조끼는 내부에 장착된 소형 팬이 외부 공기를 순환시켜 땀과 열기를 효과적으로 배출한다. 특히 조끼 안쪽 주머니에 아이스팩을 넣으면 유입된 공기를 더욱 차갑게 만들어 에어컨과 같은 효과를 낸다.

이는 체감 온도를 약 5도 낮추는 효과가 있어 근로자들이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고 구는 설명했다.

아울러 구는 야외 현업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생수, 식염포도당, 아이스링, 비상키트 등을 보급하고 있다. 또 매일 작업 전에 안전점검회의를 통해 폭염 위험 요소를 점검 중이다.

또 작업 현장에서는 점검표를 활용해 근로자 개인별 건강 상태와 이상 증상을 매일 확인하도록 하고 있다.

오언석 구청장은 "구민과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현장 중심의 맞춤 폭염 대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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