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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 고흥군이 우주발사체 국가 산업단지의 RE100(재생에너지 100%) 산단 지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 6월에는 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국토교통부에 산업단지 계획 승인을 신청했다.
산단이 조성되면 민간 중심 거점으로 우주산업 클러스터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고흥군은 기대했다.
고흥군은 RE100 산단으로 지정받기 위해 다양한 전력 공급 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특히 지역에 구축된 태양광 발전과 함께 해상풍력 발전 활용 방안을 집중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우주발사체 국가산단에 입주할 기업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우주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려면 RE100 산단 조성이 필수적"이라며 "정부 정책 기조에 맞춰 지역의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달 기업 지원, 산단 인프라, 재생에너지 인프라 등 분야에서 가능한 모든 정책 수단을 발굴해 연말까지 RE100 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마련하고 특별법 제정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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