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코레일관광개발, K-미식 전통주 벨트 팝업열차 출시

기사입력 2025-08-18 16:59


코레일관광개발, K-미식 전통주 벨트 팝업열차 출시

코레일관광개발이 9월 6일 전통주와 안동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한 당일 기차여행 상품인 'K-미식 전통주 벨트 팝업열차(전통주 팝업열차)'를 운영한다.

18일 코레일관광개발에 따르면 전통주 팝업열차는 최근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은 '팝업스토어' 개념을 여행 상품에 적용했다. 미식 여행을 기차라는 공간에서 먼저 맛보는 독창적인 구성으로 눈길을 끈다. 특히 전통주를 다양한 안주와 조합한 페어링 코스를 도입하여 여행 전반을 '만찬(다이닝)'으로 해석한 게 특징이다. 10월 정식 출시를 앞둔 1박 2일 프리미엄 여행상품 K-미식벨트 '안동 더 다이닝'의 프리뷰 형태로, 일반 여행객 및 미식관광에 관심이 있는 소비자들에게 사전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통주 팝업열차 여행객은 이트레인 관광전용열차를 타고 서울역에서 출발해 영주역까지 이동하며, 연계차량을 이용해 안동으로 이동한다. 열차 내에서는 전통주 소믈리에의 해설과 함께 안동 지역의 대표 전통주를 시음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열차 안에서부터 미식 체험이 시작되는 콘셉트로, 기존 관광열차와 차별화된 다이닝형 기차여행 경험을 제공한다.

안동에서는 K-미식 전통주 벨트 참여업체로 선정된 4개소를 중심으로 총 6개의 체험 코스가 운영된다. 선택한 코스에서 지역 전통주(안동소주, 밀소주, 막걸리, 칵테일) 시음, 주조 문화 체험, 미식 다이닝 콘텐츠, 전통주 활용 지역 연계 프로그램 등을 만끽할 수 있다.

전통주 팝업열차 6개 코스 상품가는 1인당 7만 5000원~8만 5000원으로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 안동시의 지원을 받아 합리적인 가격대로 구성했다. 왕복 열차비, 연계차량비, 관광지 입장료, 식사 2회, 전통주 체험료 등이 포함된 가격으로 참여한 모든 여행객들에게 안동시 디저트로 구성된 디저트 박스가 기념품으로 제공된다.

K-미식 전통주 벨트 팝업열차 관련 자세한 내용 확인 및 예약은 코레일관광개발 여행몰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며, 좌석은 한정 수량으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일정, 코스 구성 등 자세한 상품 정보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백신 코레일관광개발 대표는 "전통주 팝업열차는 농림축산식품부의 'K-미식벨트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안동시와 협력하여 지역 전통주 산업과 관광자원, 맞춤형 체험 콘텐츠를 열차여행 상품에 접목한 시범 운영 성격의 팝업형 여행 상품"이라며 "K-미식벨트 '안동 더 다이닝'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K-미식 콘텐츠 확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