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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이 경기도 안산시 대부남동 경로당에서 주민 76명을 대상으로 'ESG 디지털헬스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 기반 현장 스크리닝 결과, 유소견자가 다수 확인됐다. AI 안저검사(위스키·옵티나)에서는 주민의 약 40%에서 실명 위험 질환 의심 소견이 관찰됐고, 근감소증 검사(엑소메드-딥사크)에서는 약 48%가 의심·주의 단계로 분류되어 정밀 검진을 권장했다. 또한 근골격 검사(모라 뷰)에서는 약 65%에서 자세 정렬 이상이 확인돼, 현장에서 맞춤형 운동을 안내했다.
이번 봉사에서는 병원을 찾기 어려운 대부도 주민들이 단순히 혈압이나 혈당을 측정하는 수준을 넘어, 평소 접하기 힘든 최신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로 자신의 건강 위험 신호를 사전에 확인하고 필요한 생활습관 개선 방향까지 짚어볼 수 있었다. 특히 심부전, 부정맥, 근감소증, 수면무호흡 등 일반적인 검진에서 놓치기 쉬운 질환들을 조기에 살펴볼 수 있었다. 궁극적으로는 만성질환의 조기 발견과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를 실현함으로써,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 기반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