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라이프스타일과 자기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최근 2년간 러닝을 위한 소비는 물론 물론 피부과 및 정신건강의학과 이용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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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 전문매장 이용도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함께 늘어났다. 2년 전과 비교해보면, 전체 이용 건수는 203%, 이용 금액은 216%나 급증하며 러닝에 대한 높은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이용 건수가 44.8%를 차지해 전체 이용 건수의 절반 가량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용 금액 증가율도 232%로 모든 연령층 가운데 가장 높았다. 또한, 이용 건수를 기준으로 남녀 비중을 분석한 결과, 최근 2년 사이 여성 비중이 5.9%p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상반기 기준 남성 62.0%, 여성 38.0% 비율로 24.0%p 격차를 보였던 이용 비중이 2025년 상반기에는 남성 56.1%, 여성 43.9%로 나타나 남녀 비중 차이가 12.2%p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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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상반기 정신건강의학과 이용 건수는 2023년 같은 기간 대비 11.4% 늘어난 걸로 나타났다. '심리 상담'에 대한 세대별 연관 검색어를 보면, 20대는 '진로', '연애'에 대한 관심이 높았고, 30대는 '아동', '부부', '직장' 등의 언급이 많았다. 40대에서는 '청소년 심리 상담'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루는 걸로 나타나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 세대의 고민을 엿볼 수 있었다. 50대 이상은 '우울증', '무력감' 등 개인의 정서와 감정을 적극적으로 관리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는 "미코노미 트렌드 분석을 통해 얼마나 높아졌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트렌드 분석을 통해 고객들의 니즈에 걸맞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