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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김강우가 즐기는 '들기름'…다이어터들에게 각광받는 이유

기사입력 2025-08-25 15:01


'편스토랑' 김강우가 즐기는 '들기름'…다이어터들에게 각광받는 이유
이미지=KBS

최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새로운 국민남편에 등극한 배우 김강우의 '순정남 레시피'가 관심을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 23년 동안 아내에게 쓴 손편지만 무려 100통 이상이라고 고백한 김강우는 두 아들에게 물려주려는 레시피 노트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날 공개된 것은 볶음밥, 들기름 막국수, 제육볶음 세 가지 메뉴의 레시피로, 특히 "가족 모두 들기름을 즐겨 먹는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강우는 좋은 들기름은 갓 짜낸 최상급 올리브유 못지 않다면서 들기름 막국수 레시피를 소개했다.

들기름은 오메가-3 지방산인 알파리놀렌산(ALA)을 60% 이상 함유하고 있어 혈압을 낮추고 심장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ALA는 혈관 내 노폐물을 제거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고혈압, 동맥경화 등의 혈관 질환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항암 및 항염 작용을 하고, DHA 성분은 두뇌 발달 촉진과 치매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한 주근깨·기미의 원인인 멜라닌 색소 생성 억제는 물론 피부의 수분 유지와 노화 방지에 효과적이다.

다이어터들이 찾는 이유도 적지 않다. 우선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식사 후 포만감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고, 공복에 섭취하면 신진대사가 활성화돼 하루 동안 소모하는 열량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들기름에 포함된 리놀레산은 지방 연소를 촉진하는 데 효과적이며, 지방 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고 지방 축적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와 있다.

다만 과다 섭취는 소화 불량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어서 삼가는 것이 좋다. 들기름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약 3~6g 정도로, 이는 대략 1~2 숟가락 정도다.

또한 들기름은 발연점이 낮기 때문에 드레싱이나 나물 무침 등 비가열 요리에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울러 산패가 쉽게 발생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밀폐용기에 담아 4℃ 이하에서 냉장 보관하는 것이 권장된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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