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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렌터카를 몰며 회전교차로에서 고의 교통사고를 내고 2억5천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챙긴 일당 1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A씨 등은 2022년 12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충남 천안 쌍용동 등 회전교차로에서 좌회전할 때 차선을 넘는 차량을 대상으로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치료비 등 명목으로 24차례에 걸쳐 보험금 2억5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다.
보험사기 첩보를 입수해 지난해 말부터 수사를 시작한 경찰은 이들이 사고에 따른 보험료 할증이 안 되고 보험료도 지급받을 수 있는 렌터카를 범행에 활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친구 관계인 주범 A씨와 B씨가 범행을 계획하고, 동네 선후배 관계인 지인들을 범행에 끌어들였다.
A씨와 B씨는 렌터카에 동승한 공범들로부터 보험금 30∼40%를 수수료 명목으로 받아 챙겼다.
이들은 경찰에 "쉽게 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에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보험사기 전과가 있었던 A씨는 구속됐다.
경찰은 다른 주범인 B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수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이들을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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