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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지자체 사무 1호' 광주∼나주 광역철도 재추진 주목

기사입력 2025-08-27 15:58

[광주시 제공]
9월까지 효천역 경유 등 노선 합의…올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목표

효천역 경유할 경우 사업비 크게 증가…효용성 점검 지적도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시와 전남도가 특별지방자치단체 1호 사무로 광주∼나주 광역철도를 재추진하기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양 시·도는 27일 전남 나주시청에서 열린 '광주·전남 특별지자체 추진 선포식'에서 제1호 공동사무로 광주∼나주 광역철도 사업을 선정 추진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광주시와 전남도, 나주시는 선포식에서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들 지자체는 오는 9월까지 노선 합의를 완료하고, 정부·국회를 상대로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광역철도의 조속 건설을 위해 올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년)' 반영을 목표로 국토교통부와도 함께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 사업은 광주 상무역, 나주 남평읍, 나주 혁신도시, KTX 나주역을 연결하는 총길이 26.46㎞ 복선 전철을 건설하는 것이다. 예상 사업비는 1조5천192억원이다.

이들 지자체는 이런 건설안으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했으나 '사업 타당성이 없다'는 이유로 탈락했다.

예타 신청 과정에서 광주시는 사업성을 높인다며 광주 효천역 경유 노선을 추가하려고 해 전남도, 나주시와 갈등하기도 했다.

광주시는 이번 특별지자체 협의에 효천역 경유안을 포함시켜 사업을 재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효천역 경유에 부정적이었던 전남도, 나주시와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효천역을 경유하면 사업비가 크게 증가해 예산 부담이 있다.

따라서 예산 투여 대비 효용성(이용객)을 면밀하게 따져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실제로 광주시는 이날 선포식에서 효천역 경유까지 포함한 노선안을 합의문에 담으려고 했지만, 전남도와 나주시가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 관계자는 "효천역 경유 등 노선에 여전히 이견이 있지만, 특별지자체 협의로 조속히 합의를 끌어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bebop@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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