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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지난 23일 부산시 기장군 일광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가 숨진 70대 해녀 2명의 사인은 익사로 나타났다.
이들의 몸에서는 특별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해경은 설명했다.
해경은 추가 정밀 부검을 통해 사망과 관련된 또 다른 원인이 있는지를 확인할 방침이다.
이 지역 주민인 해녀 2명은 사촌 관계로 사고 당일 오전 7시께 수산물을 채취하러 바다에 나갔다가 오전 10시 10분께 심정지 상태로 주변 레저사업장 관계자에게 발견됐다. 이들은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받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당시 이들은 해녀복을 착용하고 있었고, 주변에서는 사용했던 어구가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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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