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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소상공인의 인공지능(AI) 활용 역량을 강화시키기 위해 '카카오테크 AI 스쿨-사장님 클래스(카카오테크 AI 스쿨)'를 신설, 첫 교육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카카오테크 AI 스쿨는 AI가 일상과 비즈니스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소상공인들이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카카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협력해 교육을 진행하며, NIA와 협업을 확대해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AI 교육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카카오는 소상공인뿐 아니라 시니어와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AI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8월 22일 서울 노원구 시립노원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찾아가는 시니어 디지털 스쿨' 수강생을 대상으로, 시니어 맞춤형 AI 특강을 진행했다. 강의는 이미지 생성, 정보 탐색, 여행 계획 등 생활 밀착형 실습으로 구성돼 시니어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 시민성 교육인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은 AI 윤리 교육을 반영한 커리큘럼으로 개편해, 올 2학기 전국 650개 학급 1만4000명의 학생을 찾아갈 예정이다.
서은희 카카오 기술인재양성 리더는 "카카오테크 AI 스쿨의 교육은 단순히 AI 기술을 전달하는데 그치지 않고, 소상공인분들이 사업에 적용해 성과를 만들어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소상공인을 비롯해 더 많은 계층이 AI를 활용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