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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SNT그룹이 자동차부품 및 방산과 에너지 부문의 북미 사업 확대에 나선다.
미국 루이지애나는 미시시피강과 주요 고속도로 축을 잇는 물류 허브로, 미국 내 주요 산업 거점들과 연결성이 우수한 지역이다.
주요 자동차 공장이 들어선 앨라배마, 조지아 등도 루이지애나와 가깝다.
또 LNG 프로젝트 중심지일 뿐 아니라 석유화학, 정유시설 등 에너지 다소비형 산업단지가 밀집하여 있다.
이번 루이지애나 공장 투자는 SNT모티브가 주도하며 SNT에너지 등과 함께 그룹 내 주요 사업 부문을 전략적으로 결합해 북미 내 통합 생산거점을 마련하는 프로젝트이다.
이를 통해 SNT모티브는 모터 등 자동차 부품을 미국 현지에서 생산, 납품할 수 있게 되고, SNT에너지는 LNG 프로젝트에 필요한 에어쿨러와 복합화력 발전소 부품 생산 및 공급 체계를 현지화할 수 있다.
SNT그룹 관계자는 "이번 투자로 북미에서 그룹의 생산·공급 역량을 획기적으로 향상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지 고객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Made in USA' 기준을 충족하는 고품질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세계 시장 재편 흐름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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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