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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특별자치도 지위를 얻은 전북이 스스로 발전하려면 전주·완주 통합을 중요 과제로 다뤄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하동현 전북대 교수는 "민선 1기부터 8기까지 새만금 개발이 (전북의) 핵심 과제로 유지돼 왔고 특별자치도 출범으로 스스로 발전할 전략이 필요해졌다"고 운을 뗐다.
이어 김유현 한양대 겸임교수는 국가균형 성장과 관련해 "과거의 자원·인구 분산 형태에서 메가시티로 성장 전략이 변하고 있다"며 "(이러한 맥락에서) 전주·완주 통합은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또 안영훈 사단법인 생각연구소 대표는 "전주·완주 통합으로 KTX 등 교통 인프라 확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혁신도시특별법 보완 등 전략적 접근으로 (지역 발전)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다"고 거들었다.
'지방분권형 국가로의 대전환'을 주제로 열린 한국지방자치학회 하계학술대회는 전북대에서 오는 30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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