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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질병통제예방센터 국장 직무대행에 투자 전문가 출신 낙점…케네디 장관 최측근"

기사입력 2025-08-29 14:52


"美 질병통제예방센터 국장 직무대행에 투자 전문가 출신 낙점…케네디 장관…
 ◇지난 6월 9일 워싱턴에서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장관(오른쪽)이 짐 오닐의 보건복지부 부장관 임명 선서식을 진행하는 모습. AP 연합뉴스

지난 7월 31일 취임한 수전 모나레즈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이 27일 해임된 후, 국장 직무대행으로 짐 오닐 보건복지부 부장관이 낙점된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포스트(WP) 등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짐 오닐은 보건 행정 경력이 거의 없는 투자 업계 출신으로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과 가까운 인물이다. 과거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 보건 당국에서 식품 규제 등을 맡은 후 투자 업계로 옮겨가 수년간 기술, 바이오 등에서 벤처 투자자로 경력을 쌓았다.

해임된 모나레즈 전 국장은 스탠퍼드 의대를 거친 보건 분야 전문가로, 백신 연구 삭감, 자문위원회 해체 등을 강행하는 케네디 장관과 마찰을 빚어왔다. 쿠시 디사이 백악관 부대변인은 모나레즈 국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의제에 동조하지 않았고 사임을 거부해 해임됐다고 밝혔다.

모나레즈 전 국장은 해임에 반발해, 법정 다툼을 예고한 상황이다.

모나레즈의 변호인은 성명에서 그녀가 "비과학적이고 무모한 지시에 그냥 도장을 찍거나 헌신적인 보건 전문가들을 해고하기를 거부했다"면서 "정치적 의제를 따르기보다 공중을 보호하기를 선택했고 그 때문에 표적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건 한 당국자에 관한 것이 아니라 공중 보건 제도의 체계적인 해체, 전문가들의 입막음, 과학의 위험한 정치화에 관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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