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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31일 취임한 수전 모나레즈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이 27일 해임된 후, 국장 직무대행으로 짐 오닐 보건복지부 부장관이 낙점된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포스트(WP) 등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짐 오닐은 보건 행정 경력이 거의 없는 투자 업계 출신으로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과 가까운 인물이다. 과거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 보건 당국에서 식품 규제 등을 맡은 후 투자 업계로 옮겨가 수년간 기술, 바이오 등에서 벤처 투자자로 경력을 쌓았다.
모나레즈 전 국장은 해임에 반발해, 법정 다툼을 예고한 상황이다.
모나레즈의 변호인은 성명에서 그녀가 "비과학적이고 무모한 지시에 그냥 도장을 찍거나 헌신적인 보건 전문가들을 해고하기를 거부했다"면서 "정치적 의제를 따르기보다 공중을 보호하기를 선택했고 그 때문에 표적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건 한 당국자에 관한 것이 아니라 공중 보건 제도의 체계적인 해체, 전문가들의 입막음, 과학의 위험한 정치화에 관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