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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애플 선호도가 강한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지난 2분기 일본, 중국 업체들을 따돌리고 두 자릿수 점유율을 탈환했다.
일본인들이 애용하는 애플 스마트폰은 지난해 2분기 40%에서 올해 같은 기간 49%로 점유율을 높였고 이 기간 출하량은 38% 증가했다.
구글 스마트폰은 출하량이 13% 증가했지만, 점유율은 작년과 올해 2분기 모두 11%로 동일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2분기 7%에서 10%로 점유율 두 자릿수대에 재진입했다. 출하량 증가율은 60%에 달했다.
일본 브랜드인 샤프가 점유율 10%에서 6%로 떨어졌고, 샤오미가 8%에서 5%로 추락하며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추격을 허용했다.
삼성은 지난해 2분기 점유율 5위에서 샤프, 샤오미를 누르고 3위로 뛰어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에서도 갤럭시의 AI 성능이 경쟁사 제품과 차별화되면서 인기가 올라간 상황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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