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픽] SKT, 'AI 거버넌스 포털' 공개…안전 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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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서비스 전 생애주기 추적 관리…레드팀 검증 체계 도입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SK텔레콤이 자사 인공지능(AI) 서비스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사내 'AI 거버넌스 포털'을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AI 거버넌스 포털은 SKT가 자체적으로 수립한 AI 거버넌스 원칙 'T.H.E. AI'를 기준으로 AI 서비스의 위험과 기회 요인을 분석하고 위험 수준에 따른 체크리스트 준수 여부를 진단하는 등 AI 기술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T.H.E. AI'는 통신 기술 기반의 연결과 신뢰를 의미하는 '바이 텔코'(by Telco), 사람을 위한 다양성과 포용, 인류의 복지 증진을 목표로 하는 '포 휴머니티'(for Humanity), 윤리적 책임성을 강조하는 '위드 에틱스'(with Ethics)의 약자다.

AI 위험 및 기회 요인 분석은 사업팀이 먼저 자가 진단한 뒤 AI 거버넌스팀, 기술, 서비스, 거버넌스 등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로 구성된 레드팀이 심의하는 이원화된 구조로 기획됐다.

특히 레드팀은 AI 서비스의 취약점을 분석하고 잠재적 위험에 대한 개선 조치까지 요구하는 등 엄격한 평가를 진행한다.

SK텔레콤은 진단 및 평가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서비스 생애 주기 전반에 걸쳐 AI 거버넌스 포털에서 진행되며 진단 결과는 추적 관리가 용이하고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대시보드 형태로 제공된다고 덧붙였다.

정재헌 SKT 정재헌 대외협력담당(CGO·사장)은 "AI 기술의 윤리적 책임성과 투명성을 강화해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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