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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로스앤젤레스를 경악시킨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최강의 듀오가 등장했다. 파트너 기록부터 남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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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앙가는 올 시즌 MLS 최고의 득점원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리그 19골로 샌 서리지(21골), 리오넬 메시(20골)에 이은 득점 3위다. 올 시즌 득점왕까지 노릴 수 있는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손흥민 합류가 결정적이었다. 흥부 듀오 결성 이후 날개를 폈다. 손흥민이 출전한 6경기에서 부앙가는 무려 6골을 넣었다. 직전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와의 리그 경기에서는 부앙가가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이번 솔트레이크전에서는 손흥민이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두 선수는 두 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합작했다. MLS 사무국 또한 '부앙가는 LA에서 손흥민의 든든한 러닝메이트로 자리 잡았다'라며 손흥민의 파트너로서 부앙가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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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앙가는 한 골만 추가하면 LA FC와 MLS 역사에 동시에 이름을 남기게 된다. LA FC 역대 최다 득점자 단독 1위에 올라서며, MLS 최초로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최초의 선수가 된다. 손흥민과 함께 MLS 역대 최강의 듀오가 미국을 흔들고 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