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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해양수산청은 오는 11월까지 부산항 가을철 해양사고 예방대책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실제로 최근 5년간 부산항 해양사고 발생 통계를 보면 가을철에 101건(29%)이 발생해 사계절 중 가장 많다.
이에 따라 부산해수청은 인명피해 저감을 위한 특별 계도기간 운영, 해양사고 재난 대응 및 시설 안전관리, 해양안전문화 확산 등 안전대책을 수립했다.
우선 어선에는 어선원 안전감독관을 배치해 안전보건표지 부착, 위험성 평가 이행 여부 등 작업 현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또 화물선은 인명피해 우려가 큰 승·하선 설비 운영 상태, 항해·당직 절차 이행 등을 세밀히 살필 계획이다.
정태섭 부산해수청 선원해사안전과장은 "해양사고 예방 대책으로 안전한 부산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안전대책과 더불어 해양 종사자들의 적극적인 안전관리 이행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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