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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무는 높이 7m까지 자란다. 어릴 때는 경계목이나 배경수로 쓰이지만 일정 크기가 되면 단독으로 정원의 중심 역할을 한다.
나무 모양은 가지치기 방식에 따라 달라져 원하는 분위기에 맞게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다만 동백나무는 추위에 약해 겨울철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중부내륙지방은 어린 개체를 화분에 심어 두었다가 혹한기에는 실내로 옮기는 것이 안전하다.
동백나무 심기는 9월 초순에서 중순 사이가 가장 적합하다.
반그늘이나 햇빛이 적당히 드는 배수가 잘되는 땅에 넓고 깊은 구덩이에 심으면 좋다.
심기 전 토양에 유기질 비료를 섞어 영양을 보강하고 가을 동안 적절한 비료를 더해 주면 생육과 개화가 더 활발해진다.
식재 초기에는 물을 충분히 주고 이후에는 과습을 피해야 한다.
임연진 국립수목원 산림생물자원활용센터장은 "동백나무는 겨울철 정원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식물로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고 추천했다.
kyoon@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