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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에는 미국, 프랑스, 싱가포르 등 30개국 120여명의 글로벌 혁신기관 관계자와 전문가가 참석해 5극(수도권·중부권·호남권·대경권·동남권) 3특(전북·강원·제주) 국가균형성장'을 뒷받침할 연구개발특구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글로벌 클러스터 간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포럼에서는 '글로벌 과학기술혁신(STI) 정책의 진화와 비전'을 주제로, 기술주도 성장을 위한 정책변화, 글로벌 기술 사업화에 대해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
배 장관은 스페셜 세션인 토크콘서트를 직접 진행하며, 연구개발특구의 혁신생태계 조성을 주제로 초기기업(청년창업)·유망기업·성장기업 등 다양한 기업 대표, 투자전문가, 국내 거주 외국인 교수 패널과 함께 '창업·투자생태계 활성화', '글로벌 인재 유치'를 논의했다.
토크콘서트 1주제인 연구개발특구의 창업·투자생태계 토의에서 여성기업가 김효이 ㈜이너시아 대표는 "창업 초기 단계에 실험장비, 선배의 노하우 등이 집적된 대덕특구 인프라가 큰 도움이 됐다"며 기술인재들을 창업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기업가 멘토링?교류 프로그램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주제인 국내외 인재 유치에서 톰 슈타인버거 KAIST 교수는 "대덕특구의 잘 갖춰진 산학연 혁신네트워크와 우수 인력은 국내외 협력 연구의 매력 요소"라며 "다국적?다분야 연구자 간 협업 기회를 제도적으로 확대한다면 글로벌 인재가 장기적으로 머무르며 성장할 수 있는 혁신 클러스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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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