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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제주에서 끝 모를 밤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지점별 열대야 일수는 서귀포 63일, 제주 60일, 고산 45일, 성산 40일 등이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기온이 25도를 넘으면 쉽게 잠들기 어려워 더위를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된다.
기상청은 밤사이 기온이 충분히 내려가지 않아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낮에도 무더위는 계속되겠다.
현재 제주도 북부와 남부·동부·서부·남부 중산간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낮 동안 습하고 체감온도가 높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무덥겠으며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건강관리 등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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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