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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사 4학년 138명 한산도함 타고 105일간 9개국 순항훈련

기사입력 2025-09-05 09:32

(창원=연합뉴스) 5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진해군항에서 '2024 순항훈련전단 환송식'이 거행되고 있다. 이 훈련은 1954년부터 장교 임관을 앞둔 해군사관학교 4학년 생도들은 대상으로 매년 시행하는 것으로 올해는 110일간 미국, 캐나다, 멕시코, 호주, 등 8개국 10개 항을 기항하며 다양한 군사 외교 활동을 펼친다. 2024.9.5 [해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image@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해군 순항훈련전단은 5일 진해 군항에서 황선우 해군작전사령관을 비롯한 장병 및 가족들의 환송을 받으며 105일간의 장도에 올랐다.

1954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72회째를 맞이한 해군 순항훈련은 임관을 앞둔 4학년 사관생도들이 해군 장교로서 갖춰야 할 함정 적응 및 임무 수행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실시된다.

올해 순항훈련전단은 해군사관학교 80기 사관생도 138명과 함정 승조원 등 약 400명으로 구성됐으며, 훈련함 한산도함(ATH·4500t급)이 참가한다.

이날 진해 군항에서 출항하는 순항훈련전단은 미국(괌, 하와이)을 시작으로 뉴질랜드(오클랜드), 호주(시드니), 인도네시아(수라바야), 말레이시아(클랑), 싱가포르(창이), 태국(방콕), 베트남(다낭), 필리핀(마닐라)까지 9개국 10개 항을 차례로 기항한다.

사관생도들은 항해 기간 중 전투배치, 손상통제, 장비실습, 작전 및 전술 실습, 종합 전투훈련을 비롯해 방문국 해군과의 연합훈련 등 강도 높은 군사실습을 통해 초급장교로서 갖춰야 할 임무수행 능력을 갖추게 된다.

hojun@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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