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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해군 순항훈련전단은 5일 진해 군항에서 황선우 해군작전사령관을 비롯한 장병 및 가족들의 환송을 받으며 105일간의 장도에 올랐다.
올해 순항훈련전단은 해군사관학교 80기 사관생도 138명과 함정 승조원 등 약 400명으로 구성됐으며, 훈련함 한산도함(ATH·4500t급)이 참가한다.
이날 진해 군항에서 출항하는 순항훈련전단은 미국(괌, 하와이)을 시작으로 뉴질랜드(오클랜드), 호주(시드니), 인도네시아(수라바야), 말레이시아(클랑), 싱가포르(창이), 태국(방콕), 베트남(다낭), 필리핀(마닐라)까지 9개국 10개 항을 차례로 기항한다.
사관생도들은 항해 기간 중 전투배치, 손상통제, 장비실습, 작전 및 전술 실습, 종합 전투훈련을 비롯해 방문국 해군과의 연합훈련 등 강도 높은 군사실습을 통해 초급장교로서 갖춰야 할 임무수행 능력을 갖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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