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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한국경제인협회는 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주한이탈리아대사관, 이탈리아무역공사와 '한-이탈리아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럼에서는 경제협력을 주제로 한 패널 토론과 분야별 세션이 열렸고 양국 80개 기업이 참가한 기업간거래(B2B) 상담회도 개최됐다.
정철 한국경제연구원 원장은 개회식에서 "양국이 세계 10대 교역국으로서 글로벌 경제에서 중요한 위상을 차지하고 있으나 교역 규모와 산업 범위는 일부 분야에 머물러 있다"며 "원전 등 저탄소 에너지 인프라와 헬스케어와 같은 미래지향적 분야로 협력을 넓혀가야 한다"고 말했다.
정 원장은 "한국은 원전 건설 분야의 강국으로서 이탈리아의 원전 재도입 과정에 최적의 파트너가 될 수 있다"면서 "양국은 고령화라는 공통 과제를 안고 있어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무궁무진한 협력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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