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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는 5일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시와 우호 교류 협약식을 열었다.
두 지역은 통상·산업, 농업·축산, 교육·청년교류,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교류에 나서기로 했다.
전남은 몽골에서 쉽게 경험할 수 없는 바다와 섬, 갯벌 관광자원을 앞세워 현지 여행사와 협력을 강화하고 관광객 유치를 확대할 방침이다.
두 지역 모두 기후 위기라는 공통 과제에 직면한 만큼, 환경·에너지 분야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풍부한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자원을 보유한 몽골과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전남의 공동 연구와 산업 협력이 추진된다.
김영록 지사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의전적 합의가 아니라 전남과 울란바토르가 함께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가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 문화와 관광, 경제와 환경을 아우르는 교류를 통해 두 지역 주민이 체감하는 혜택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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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