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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한국폴리텍대학은 8일부터 2026학년도 2년제 학위과정 신입생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폴리텍대는 미래 산업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학과 개편과 신설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는 20개 학과가 추가됐고, 내년에는 반도체·신산업 분야 6개 학과를 신설하는 데 더해 25개 학과를 개편한다.
경북 영천시에 있는 로봇캠퍼스에서 '자유전공(계열)' 모집을 시범 운영하는 등 입시 제도에도 변화를 준다.
자유전공(계열) 모집은 향후 다른 캠퍼스로도 확대할 예정이다.
외국인 유학생의 입학 기준도 전 캠퍼스 한국어능력시험 3급 이상에서 캠퍼스별로 2급 이상 또는 해당 교육과정 이수자(조건부)로 완화한다.
한편 폴리텍대는 실무역량을 갖춘 인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신입생 중 다른 대학에 다니거나 졸업 후, 혹은 직장을 다니다가 입학한 '유턴 입학생' 비율이 5년 연속 증가해 올해는 25.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철수 폴리텍대 이사장은 "변화하는 산업에 빠르게 대응하고 실질적인 취업 성과로 이어지는 교육을 제공해 학생들이 기술로 새로운 길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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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