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다올투자증권은 8일 HD현대중공업에 대해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 관련 수주 등 하반기 호실적 모멘텀(동력)이 풍부하다며 목표주가를 60만원에서 73만원으로 올렸다.
최광식 연구원은 "HD현대중공업은 하반기 액화천연가스(LNG)선 발주 재개, MASGA 관련 투자 또는 수주 소식을 대기하고 있다"며 "엔진의 선별 수주 및 단가 인상도 계속돼 수혜의 한가운데 놓여 있다"고 짚었다.
이어 회사는 2010년 최고 15.0%의 영업이익률(OPM)을 기록했는데 올해 상반기 벌써 12.9%를 나타내고 있다"며 이미 수주 목표의 70%를 넘긴 데다 하반기 MASGA 투자에 따른 수주가 예상되는 점을 고려해 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았다.
최 연구원은 또 중형 엔진을 HD현대마린엔진이 담당하면서 생긴 여유로 중국 엔진을 수주하면서 HD현대중공업의 실적 성장이 강력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1조8천950억원으로 지난해(7천50억원)의 2.7배 수준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mylux@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