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유한킴벌리, 23년간 몽골숲 복원…나무 10억 그루 심는다

기사입력 2025-09-08 10:11

(서울=연합뉴스) 이제훈 유한킴벌리 대표이사 사장(왼쪽에서 네 번째), 바트바타르 바트 몽골 환경기후변화부 장관(오른쪽에서 세 번째), 김재현 평화의숲 대표(왼족에서 세 번째), 오윤사나 몽골 산림청장(왼쪽에서 두번째) 등이 지난 3일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면담에서 기념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2025.9.8 [유한킴벌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유한킴벌리는 몽골의 사막화를 방지하고 산림 복원을 촉진하기 위해 몽골 정부 및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유한킴벌리는 몽골 토진나르스 지역에서 2003년부터 23년간 숲 복원 사업을 지속해 왔다. 지금까지 1천100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고 가꿔 '몽골 유한킴벌리숲'을 조성했다.

이제훈 유한킴벌리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3일 울란바토르에서 몽골 환경기후변화부 장관과 면담을 하고 국제 산림 협력을 확장하기 위한 방안과 역할을 모색했다.

유한킴벌리는 2030년까지 10억 그루의 나무를 심을 것을 선언한 몽골 정부의 노력에 힘을 보태기 위해 현지 민간기업과도 협력 확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현지 기업과의 협력으로 몽골에서 창출되는 경제적 가치가 현지 자연환경을 되살리는 데 활용되는 선순환 구조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aeran@yna.co.kr

<연합뉴스>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