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곳은 남산과 장충체육관, 성곽, 남산자락숲길 등 문화자원이 밀집한 지역으로, 그동안 보도와 차도, 거주자우선주차구역이 혼재돼 성곽의 매력을 온전히 즐기기 어렵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구는 보행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누구나 걷고 머물고 싶은 명소로 재탄생시키겠다는 목표에 따라 산책로를 정비하고 남산 자생종을 토대로 재구성한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주민협의체와의 협력을 통해 다산성곽길을 넘어 다산동 일대까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유도하고, 지역 상인들과 로컬브랜딩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길성 구청장은 "다산동 주민으로서 아름다운 다산성곽길이 널리 알려지지 않은 것이 늘 아쉬웠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가고 싶고, 걷고 싶고, 머물고 싶은 명소로 재탄생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