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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한국과 영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협상이 8∼12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다.
양국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이후 한·EU FTA 수준으로 체결됐던 '한·영 FTA' 현대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양국은 기업이 활용하기 쉬운 수준으로 원산지 기준을 완화하고, 공급망·디지털 무역 등 신 통상규범을 도입하기 위해 지난해 1월 1차 협상을 시작해 지금까지 5차례 협상을 진행했다.
양국은 이번 회기 간 협상에서 서비스·투자 분야 7개 분야를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조속한 협상 타결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권혜진 자유무역협정교섭관은 "한영 양국은 규범에 기반한 자유무역 질서 등 핵심 가치를 공유하는 전략적 동반자"라며 "협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미래지향적 협정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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