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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주도민은 학령인구 감소에 대한 대응책으로 '학생복지 및 교육격차 해소 지원'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설문 조사 결과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바람직한 정책 추진 방향의 1순위로 학생복지 및 교육격차 해소 지원(22.2%)을 꼽았다.
다음은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17.3%), 맞춤형 방과후학교 지원(13.3%), 출산 장려 및 다자녀 공무원 인센티브 지원(13.1%), 유아교육 공공 인프라 확대(13%), 작은 학교 및 원도심 학교 지원(12.4%), 다문화가족 지원 및 교육 기회 확대(8.6%)를 선택했다.
적정 규모 학교 육성을 위한 정책 추진 방향으로는 '학교별 교육(지역) 여건, 통학 거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교육적으로 타당한 경우 적정 규모 학교로 전환 추진'이 35.7%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학생 수 등 정량적 기준을 설정해 대상 학교 선정 및 전환 추진(26.1%), 일정 기간 소규모 학교 집중 지원(육성) 후 성과평가를 거쳐 전환 추진(21.2%), 교육공동체의 자발적 요구에 따른 희망학교에 대해서만 전환 추진(16.9%) 순으로 응답했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중 앞으로 더욱 관심을 가지고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로는 건강한 교육공동체 구현(25.4%), 글로벌 미래 역량교육 강화(22.9%), 지역 인재 양성(18.6%), 제주 공교육 혁신(16.2%), 지·산·학 교육협력체계 구축 운영(11.6%), 정주 생태계 여건 개선(5.4%)을 들었다.
제주교육 역점과제 중 앞으로 더욱 관심을 두고 추진해야 할 과제로 인성교육 내실화, 학교폭력 예방 강화, 365일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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