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연합뉴스) 황정환 기자 = 인천녹색연합은 최근 중구 용유도 해변에서 PVC 관을 이용한 칠게잡이용 불법 어구 70여개와 오탁방지막 등 폐기물을 발견했다고 8일 밝혔다.
불법 어구는 PVC 관 양쪽에 양동이나 그물을 설치한 것이 특징이다.
칠게는 유기물을 분해해 갯벌을 정화하고 철새의 먹이가 되는 생물자원이다.
용유도 해변에는 저어새, 알락꼬리마도요, 노랑부리백로 등 세계적인 멸종위기 새들이 찾아온다.
인천녹색연합 관계자는 "중구는 불법 어구를 즉각 수거하고 해안가 정기 모니터링 등 관리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hwan@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