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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녹색연합 "용유도해변서 칠게잡이용 불법어구 70개 또 발견"

기사입력 2025-09-08 12:08

[인천녹색연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황정환 기자 = 인천녹색연합은 최근 중구 용유도 해변에서 PVC 관을 이용한 칠게잡이용 불법 어구 70여개와 오탁방지막 등 폐기물을 발견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지역에서는 2018년에도 불법 어구가 발견돼 수거됐다고 인천녹색연합은 설명했다.

불법 어구는 PVC 관 양쪽에 양동이나 그물을 설치한 것이 특징이다.

칠게는 유기물을 분해해 갯벌을 정화하고 철새의 먹이가 되는 생물자원이다.

용유도 해변에는 저어새, 알락꼬리마도요, 노랑부리백로 등 세계적인 멸종위기 새들이 찾아온다.

인천녹색연합 관계자는 "중구는 불법 어구를 즉각 수거하고 해안가 정기 모니터링 등 관리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hwan@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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