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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지사 "진해신항 관리할 경남항만공사 직접 설립 필요"

기사입력 2025-09-0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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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확대간부회의…"국가 우주정책에 경남 입장 반영해야"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박완수 경남지사는 8일 진해신항을 포함한 지역 항만을 관리할 '경남항만공사'를 직접 만들 필요성이 있는지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며 "부산항만공사 이름 변경, 경남이 추천하는 항만위원 1명을 추가해달라고 해양수산부와 부산항만공사에 요청했으나 전혀 들으려 하지 않는 것 같다"며 경남항만공사 설립 필요성을 제기했다.

100% 창원시 진해구 행정구역에 들어서는 진해신항 건설에 맞춰 경남도는 진해신항을 운영하는 부산항만공사 이름을 '부산경남항만공사'로 바꾸고 경남이 추천하는 항만위원회 위원 숫자를 1명에서 부산과 같은 2명으로 맞춰야 한다고 줄곧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는 상황이다.

박 지사는 또 우주항공청이 사천시에 있는 점을 발판으로 우주 기본법 제정, 국가우주항공위원회 신설,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설치 등 국가 우주항공 정책에 경남 입장이 반영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정기국회 기간 전남과 연대해 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안,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안이 꼭 통과되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밖에 박 지사는 다시 산불 주의기간이 다가오고 있다며 지난 3월 산불, 지난 7월 집중호우 때 발생한 주민대피 등 문제점을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는 점과 함께 적조 확산 저지에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하라고 지시했다.

seaman@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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