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객이 찾아가지 않은 18조4천억원 규모의 금융자산을 돌려주기 위해 금융당국과 금융권이 공동 캠페인에 나선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전 금융권과 함께 '숨은 금융자산 찾아주기 캠페인'을 한다고 14일 밝혔다.
금융회사의 고객 개별 안내와 더불어 온오프라인 방식 대국민 홍보를 해 숨은 금융자산 조회·환급 방법을 상세하게 안내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예·적금, 보험금 등 금융자산은 만기 이후에는 적용금리가 점차 감소하다가 소멸시효가 완성되면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구조"라며 "만기가 도래한 금융자산을 찾아가지 않을 경우 재투자로 얻을 수 있는 수익을 상실하게 되고 장기 미사용 상태를 악용한 횡령 등 금융사고에도 노출될 수 있다"고 말했다.
sj9974@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