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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까지 잠실운동장 행사에 9만명 몰릴 듯…"대중교통 타세요"

기사입력 2025-09-1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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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16일부터 20일까지 주말을 포함해 5일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대규모 행사가 연이어 열려 9만여명이 운집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일대가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방문객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서울시는 당부했다.

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에 따르면 잠실야구장에서 16∼18일 키움과 두산 경기가, 20일 삼성과 LG의 경기가 각각 열린다.

17일에는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25 서울시 장애인 생활체육대회'가 개최돼 많은 관람객과 참가자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잠실종합운동장은 2023년 9월부터 내년 12월까지 올림픽주경기장 새 단장 공사로 제1, 3, 4, 5 주차장을 사용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주차면이 1천556면에서 876면으로 줄어 주차 공간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오는 10월 11일부터 12월 28일까지 개최되는 '태양의 서커스' 공연 준비와 본 공연으로 인해 이달 말부터는 주차면이 더욱 줄어들게 된다.

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약 9만명이 운집해 잠실종합운동장 주변 일대가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bryoon@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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