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식 다음 날, 머리가 지끈거리고 속이 울렁거리는 숙취는 하루를 힘들게 만든다. 이 때는 몸에 맞는 해장 음식이 필요하다.
북어국은 해장 음식의 대표주자로, 간 기능 회복에 도움을 준다. 북어에 풍부한 아미노산은 간의 알코올 대사를 돕는다. 맑은 국물은 속을 편안하게 달래줄 수 있고, 콩나물과 파를 추가하면 숙취에 시너지 효과를 낸다. 아침에 따뜻하게 끓여 먹으면 몸이 가벼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배
꿀물
꿀물은 숙취로 인한 탈수와 두통 완화에 효과적이다. 꿀에 함유된 과당은 알코올 분해를 돕고, 따뜻한 물과 함께 마시면 수분 보충에 좋다. 속이 텅 빈 아침에 꿀 한 스푼을 따뜻한 물 200ml에 녹여 마시자. 꿀물은 간단하면서도 빠른 효과를 주는 해장 음료다.
토마토
토마토는 라이코펜과 비타민C가 풍부해 간의 해독 작용과 알코올 분해 효소 활성화를 돕는다. 생으로 먹거나 주스로 마시면 빠르게 흡수된다.
토마토 주스에 꿀 한 스푼이나 올리브 오일을 약간 추가하면 맛과 영양이 더 풍부해진다. 숙취로 입맛이 없을 때 차가운
토마토 주스는 상쾌한 대안이다. 간단히 준비할 수 있어 바쁜 아침에도 적합하다.
코코넛 워터
코코넛 워터는 전해질이 풍부해 알코올로 인한 탈수를 빠르게 해소한다. 설탕 함량이 낮아 혈당 급등 없이 수분을 보충한다. 차갑게 마시면 상쾌함이 더해지고, 속이 울렁거릴 때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 아침에 한 잔 마시면 즉각적인 컨디션 회복에 도움이 된다.
생강차
생강은 숙취로 인한 메스꺼움을 줄이는 효능이 있다. 생강을 얇게 썰어 뜨거운 물에 우려내고 꿀을 약간 추가해 마시자. 생강차는 따뜻하게 마시면 몸을 이완시키고, 차갑게 마시면 상쾌함을 준다. 하루 1~2잔으로 속이 편안해지는 효과를 느낄 수 있다.
숙취는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지만, 어떻게 해소하느냐에 따라 하루 컨디션이 갈린다. 올바른 음식으로 관리하면 하루 컨디션을 빠르게 회복할 수 있다. 무작정 먹는 해장보다, 몸에 맞는 음식으로 숙취를 관리하는 것이 가장 똑똑한 방법이다.
작은 식습관 변화로 활기찬 아침을 맞이해보자. 다음 날의 나를 위해, 이 음식들을 기억해두는 게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