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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은 이제 새로운 축구를 선보이고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시절과 달라졌다.
토트넘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모하메드 쿠두스, 히샬리송, 사비 시몬스, 중원은 루카스 베리발, 로드리고 벤탄쿠르, 파페 사르가 자리했다. 수비진은 페드로 포로,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더펜, 제드 스펜스가 구성했다. 골문은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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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레알은 마지막 동점 기회까지 놓치고 말았다. 후반 41분 토트넘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를 페페가 키커로 나서서 마무리했는데 공은 골문 옆으로 날아갔다. 결국 경기는 토트넘의 1대0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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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BBC 또한 토트넘의 이러한 선택에 주목했다. BBC는 '토트넘의 클린시트 멘탈리티, 실리주의가 토트넘의 핵심으로 입증됐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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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발 또한 "우리는 올해 클린시트 멘탈리티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했다"며 "그들이 슈팅을 제대로 하지 못했고, 정말로 우리가 잘했다"고 했다. 미키 판더펜 또한 "우리는 상대하기 까다로운 팀이다. 조직력에서 강하고, 이기기 힘든 팀이다"라고 밝혔다.
완전히 다른 팀의 모습을 보여준 토트넘, 공격이 아닌 수비로서 이길 수 있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다소 아쉬운 공격에도 단단한 수비를 바탕으로 한 승리가 팬들에게는 또 다른 기쁨을 안겨줄 수 있게 됐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