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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시가 주관하는 '광주평화열차 1980 트레인'이 19일 오전 6시 30분 광주 효천역을 출발해 경기도 파주시 비무장지대(DMZ)로 향했다.
지난 6월에 이어 두 번째로 운행하는 이 특별열차는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모집 시작 3일 만에 마감됐다.
출발 전 효천역 광장에서는 '광주가 왔다, 통일이 온다'를 주제로 한 출무식이 열렸다.
고광완 시 행정부시장이 시민 대표에게 1980년대 열차표를 디자인한 '평화행 티켓'을 전달하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광주평화열차는 효천역에서 임진강역까지 특별기차로 이동하며, 열차 안에서 1980년 5월을 주제로 한 음악다방과 연극 공연 등 시민 참여형 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임진강역 도착 후에는 파주시 DMZ(비무장지대) 일원에서 안보 현장 견학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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